범죄예방정책국 [범죄예방정책국] 저는 마약 중독자로 20년을 살았습니다.
작성자
박세혁
작성일
2023.08.31
조회수
342
국민의 재범 방지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교정과 교화에 땀 흘리시는 범죄예방정책국장님과 직원분들의 열정과 노고에 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마약 투약으로 20여 년의 세월을 그 검고 습한 구렁텅이에서 살았습니다. 세상의 손가락질을 이유 없이 두려워했었고, 또 한 제가 어디로 가야 할지를 몰라 갈팡질팡하며 교도소를 반복적으로 구속과 출소를 거듭하였습니다.
10여 년의 수형생활로 인하여 편의점에서 파는 담뱃값이 얼마인지도 모르고 살아왔습니다.
마약의 무서움과 마약이 주는 그 피해를 누구보다 더 체감하며 살아왔기에 사회 구성원의 자격과 인간으로서의 인간성은 이미 상실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죄인으로 15년 중독자로 5년을 지냈습니다.
국립법무병원의 존재 여부를 모르고 살아오면서 마약 투약이라는 범죄를 저지르고 교도소에만 수감 되었기 때문에 그렇게 죄인의 모습으로 오로지 범죄를 저지르지 말아야 하며, 나는 사회의 악으로서 두 번다시는 건강한 구성원으로 태어날 수 없다는 절망과 피폐하여 쓸모없는 정신적, 심리적 결핍으로 15년을 범죄자로 인식하며 살아왔었습니다. 그러다가 국립법무병원의 조성남 원장님을 만나면서 마약 투약자인 제가 중독이라는 병에 걸린 중독자임을 알게 되었고 그 두렵고 무서운 시간들이 회복이 가능한 병이라는 믿음 하나로 5여 년을 중독자로 살아왔습니다. 뚜렷하게 표현은 할 수 없지만 범죄자 15년의 삶과 중독자 5여 년의 삶을 본인 스스로 느끼고 인식하는 데에는 하늘과 땅의 차이를 느낄 수 있는 확실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범죄 행위라는 마약 투약의 죄인으로서 가지게 되는 죄책감보다 중독이라는 질병으로 살아온 회복 가능성을 희망으로 하루하루 한 걸음 한 걸음 살아온 시간들은 직접 겪어보지 않더라도 충분한 이해와 설득을 할 수 있는 체감을 하실 것입니다. 그렇게 공주 법무병원의 조성남 원장님의 관심과 지도아래 현재는 회복자로서의 6년을 보내고 있습니다.
마약중독으로 사회의 질타를 받고 타인들의 손가락질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삶을 영위한다는 것은 어느누구도 견딜 수 없으며 또한 이해를 할 수 없는 부분일것입니다. 마치 똥물을 덮어쓰고서는 거리를 걸어가야 하는 그마음과 주홍글씨처럼 낙인이 찍혀 주변 지인들과 가족에 대한 미안함으로 자살이라는 단어를 일상생활 단어처럼 쓰면서 살아온 나날들이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뜨거운 눈물이 되어 흐르고 있습니다.

제가 마약을 하며 헛되이 살아왔던 시절에는 뉴스와 다른 어느 곳에서도 정보를 구할 수 없었으며 치료와 재활을 상상도 할 수 없는 비현실적인 이야기였습니다.
그저 우리와 같은 마약투약자들은 마약을 끊는다는것보다 목숨을 끊는게 더 빠르고 편하다고 할 정도로 마약에 대한 예방 지식과 투약후 발생되는 현상(상태)에 대하여 무지하였고 또 무식하였습니다. 이러한 무거운 돌덩이를 안고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마약투약이라는 법률위반으로 중독속에서 살아보지 않았던 사람들은 절대로 이해 할 수 없으며 또 한 이해를 할려고 하지도 않을것입니다.
현재는 마약에 대한 피해와 위험성을 알려주는 예방교육이라는 것을 인터넷과 TV를 통해서 경각심을 배우고, 현 대한민국의 투약자에 대한 불구속 수사를 하여 병원과 투약자 자조모임 익명의 약물중독자들(NA모임)에 경찰분들이 투약자들의 회복과 재활을 위해 추천을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20여년을 마약 중독이라는 그 속에서 겁많은 사람이라서, 사람이기 때문에 살고 싶어서, 죽지 못해 미친 듯이 살아온 저도 이제 겨우 마약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모든 것은 현명하고 또 소외되고 버림받은 마약사범을 따뜻한 가슴으로 품어주신 대한민국의 용기있는 사람들의 공헌이며 또 국립법무병원의 조성남 원장님과 이하 직원 여려분의 참되게 버텨온 그 사랑속에서 그분들의 값나가는 인생을 바친 덕분일것이라는 것에 한치의 의심도 없이 믿어 인정합니다.

마약쟁이로 살아온 세월동안 죄가 있다면 가족에서 안겨준 죄책감과 미안함이 제일 큰 상처가 되어 저를 괴롭히고 또 괴롭히며 살아왔습니다. 아들인 저 때문에 폐암이라는 큰병을 얻은 것이 아닐까 하는 죄스러움으로, 폐암으로 돌아가신 아버님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마약을 한다는 그 이유 하나가 가족들이 밖으로 나가면 당신네 아들이 마약을 한다면서요?? 하는 타인들의 그 질문에 제가 죽일 놈이였고 또 죽어야 했었던 놈이였습니다. 저는 살아가야하는 의미가 이미 상실되어 짐승처럼 살아왔습니다. 저는 선택을 하여야 했었습니다. 다섯번의 자살시도를 실패하고 지금까지 살아는 있지만 저는 그 마약의 늪에 빠진 그 날부터 이미 죽어있었던 사람이였습니다.
아무런 정보도 없고 또 어떠한 곳에서도 내가 왜이러는지 알 수 도 없는 15년 이상의 삶을 상상해 보십시오. 정말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그러한 인생입니다. 제가 마약의 늪에서 생사를 고민할 때, 저의 친한친구와 지인들은 이유도 모르고 또 이유를 안다고 하더라도, 버림받고 소외된 저와같은 마약 중독자를 품어줄만큼의 사랑과 관심을 가진 사람들은 이 대한민국에는 없었습니다. 우리들은 선택을 할 수 없지만 그것을 선택이라는 단어로 부르며 “죽음”을 떳떳하고 당당하게 맞이하였습니다.
자살은 사회적 타살이라는 문장을 처음 TV에서 듣고서는 어둠고 텅빈 골방에서 소리없이 눈물을 흘렸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저 글이 저에게 너무도 많은 위로가 되었으며, 그 때 그 시절 죽음을 위해 노력하던 저의 심리적 상황을 유연하게 변하게 하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마약중독자 라는 그들은 관심없는 이 세상 속에서 세상을 스스로 떠나는 “자살”이라는 것으로 이세상을 버렸었습니다. 저도 그 절차를 정확하고 또렷하게 밟아 갈 때 쯤 저는 국립법무병원의 조성남원장님을 기적과 같은 은혜로 인하여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때부터 지금까지 저의 은인으로 판단하고 종교적으로 표현을 하면 맹신자가 되어 있을정도의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이유는 간단 했었습니다. 저는 분명 다시 태어났습니다. 제가 대단하고 또 남들처럼 공부를 많이해서 어느 단체나 타인들에게 도움이 되고 귀감이 되는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그저 이 세상이 아직도 살만하고 또 살아가야 한다는 그 이유 하나를 공주법무병원 조성남원장님으로부터 받은 프로그램과 이하 직원분들의 무고한 헌신적인 업무 진행 스킬로 인하여 제가 무엇을 버려야하고 또 무엇을 간직해야하는것인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하찮은 알게되었던 것으로 저는 무기력하며 무의미한 삶에 활력과 의미를 부여하며 살아가는 방법으로 하루 하루 마약을 버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이 또 한 지속적으로 공주법무병원을 찾아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또 그분들과 뜬금없는 심리적 효과를 누리는 전화통화, 간간히 걱정된 마음으로 전해지는 문자 하나가 저의 가늘고 여린 생명줄을 잡고 또 잡게 하였습니다. 저는 그렇게 그 한가지로 이유를 마지막으로 살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러한 사람입니다.
이세상에 필요없고 또 어쩌면 저와 같은 사람은 태어나지 말아야 한다는 그 얼음과 같은 차가움과 눈보라 치는 겨울같은 사람들의 시선과 손가락질을 여리고 또 아픈 몸뚱이 하나로 버티고 또 버티며 살아왔습니다. 마약이 저와 저의 인생그리고 제가 꿈꾸는 세상을 무너뜨리고 짖밟으며 넌 그렇게 살아도 된다는 강제적 지시로 저를 그렇게 만들었고 또 그렇게 만든 것을 모든 사람들이 머리를 끄덕이며 저들은 저렇게 살아도 당연하다는 식으로 저와 저와같은 중독자들을 표현하고 판단하였습니다. 저는 저의 의사와 상관없이 이세상의 구석진 어둠속에 버려 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정말 사람같은 삶을 살지 못했습니다. 늘 혼자였고 늘 외로웠으며 늘 두려웠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러하게 살고 있지는 않습니다. 물론 마약류 전과자라는 이유로 살얼음판을 걷듯이 걷고는 있지만 그래도 살아갈만은 합니다. 국립법무병원의 존재이유와 그 속에서 불철주야 중독자들을 위해 시스템을 갖추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다시 태어나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또 바라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기 때문입니다. 또 한 어느날 부터인가 국가적책임을 이유로 변화되는 법률과 행정이 무더운 여름날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으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저는 현재 국립법무병원의 원장님이신 조성남박사님의 맑고 선명한 이정표를 따라 한걸음 한걸음 발걸음마다 꼬옥 꼭 눌러 확인을 하며 걷고 있습니다. 그러한 원장님의 따뜻한 마음과 소외받고 상처 투성이인 중독자를 사람답게 살도록 끊임없는 관심과 교육 덕분에 저는 2023년 4월에 중학교 검정고시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나이 50에 이르러 중학교를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마약류 중독으로 모든 것이 파괴되고 무너진 사람에게 무엇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해주고 그 희망속에서 실체를 갖추는 선물같은 현실을 보여 준다는 것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행복감을 전해 주는것입니다. 그러한 국립법무병원 조성남원장님의 따뜻한 배려와 관심으로 현재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영남재활센터를 소개 받고 재활센터에서 자격을 인정받아(3년간 재투약을 하지않고 공신력있는 분들의 추천서를 갖추어야 기본적인 자격이 됩니다) 회복양성자 과정 6개월을 받고 있습니다. 이 수련 과정이 끝나면 중독으로 고통받는 저와 같은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스스로 견디기에는 너무도 큰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중독자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게 됩니다. 저와 같은 고통을 겪어 헤메고 있는 중독자들을 안내하는 안내자로 거듭 태어나 그들의 슬픔을 안아주고 그들의 잘못을 알려주며, 그들이 나아가야 할 길을 안내하는 안내자로서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정말 기적같은 일이 아닐 수 가 없습니다.
이 모든 것이 국립법무병원의 조성남원장님이 이루어 놓으신 업적이며 또 현실입니다. 어느 누구도 알아주지않고 있으며, 또 국립법무병원의 조성남원장님께서 6여년을 끌어오시며 진행 하여온 세계적 143개국이 회원국으로 있는, NA자조모임(사람들이 잘모르고 있습니다)을 조성남원장님을 만나 회복에 이르고 회복자로서의 인정을 받았다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대한민국에서 전국망으로 모임을 주1회에 걸쳐 각각의 자리에서 시행이 되고 있습니다.
이모든 것이 30여년을 우리들(중독자)를 위해 헌신하신 조성남원장님과 국립법무병원의 환우(마약투약사범)를 정성껏 돌보시는 김대진계장님과 이하 직원분들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명히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속하여 있는 부산 연산 NA소속의 많게는 20여년 적게는 5여년을 마약의 중독에서 길을 읽고 헤메다가 국립법무병원 원장님을 만나 지금은 마약의 악마같은 유혹을 버티는 동지로서 서로가 서로를 지키며 다독여주고 눈물을 닦아주는 사람들이 모여 척박하고 삭막한 대한민국속의 약자중의 약자인 마약중독자들끼리, 매주 모임을 가지고 수시로 서로의 생사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웃을일 없는 하루 하루를 웃음거리를 만들고 소일거리를 행복삼아 지내는 그러한 곳이 전국 여러곳이 있습니다. 그러한 곳의 중심이 되는 것이 NA모임이라는 (익명의 약물중독자들)것으로 우리들만의 방법으로 버티고 또 쓰러지면서 힘든 나날을 겨우 라는 단어를 붙여 지내고 있는 곳입니다.

2023년8월28일에 국립법무병원에서 한 장의 종이가 도착을 했습니다.
여러분들이 악마같은 약물의 유혹에서 버터내는 그 용기와 굳건함을 듣고 싶습니다.
라는 내용의 초청장이였습니다.

새벽5시에 일어나서 마약퇴치운동본부와 부산 연산NA모임을 번갈아 다니며 살려고 발버둥치는 동지 5명이 국립법무병원에 11시에 도착을 합니다.
약물에 관심을 가지고 또 대한민국의 어느 구석에서 우리와 같이 버티고 이겨낼려고 하는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그 날 회복자로서 가장길게 중독속에서 고통과 아픔을 안고 살아온 사람은 30년이라는 인생을 바친 70넘어 허리 꾸부정한 힘없는 노인과 아직은 걸을만한 우리들 그리고 관심과 사랑으로 바라보는 관계자님들이 모였습니다.

저는 그날 국립법무병원의 프로그램을 보고는 너무도 놀라고 또 감격을 했었습니다.
그곳에 약물치료를 받기위해 스스로 선택하고 교도소가 아닌 국립법무병원에 오신 중독자들의 판단과 그분들이 왜 선택을 하여 오게 된것인지를 정확하고 명확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리석어서 그러한 판단을 하지 못하고 교도소라는 곳에서 징역만 죽어라 살은 정말 바보 같은 사람이란것도 깨달았고 그동안 헛되이 보낸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 저의 나약하고 병든 마음을 또 울렸습니다. 고개숙여 소리없이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20여명의 국립법무병원 환우속에는 이편지를 쓰는 저와 같이 교도소에서 수형생활을 하여온 사람도 있었으며, 저와 동행한 회복자와 같이 교도소에서 수형생활을 하였다는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다른 환우들을 보았습니다.

예전 제가 투약으로 징역형을 살던 교도소의 회복과 재활을 위한 형식적이고 강압적이며, 교도관이리는 사람들의 강제적 위화감으로 조성된 교육과는 판이하게 다른 프로그램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제가 교도소 수감되어 받았던 형식적이며 전혀 도움이 안되는 그러한 시간 때우기 식의 프로그램이 아니였던것입니다. 저는 왜 이러한 곳이 있는지 뒤늦게 알았는가를 너무도 후회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언론에서나 기관에서 그러한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책상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책상정책이 문제가 아닌가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하여봅니다. 많이 광고하고 알려만 준다면 정말 사람을 살리는 국립법무병원 될 것인데 이 또 한 안타까움으로 남아 있습니다. 전문적인 사람들이 구성한 프로그램은 준비된 사람들로서 현장의 실체를 명확하게 반영한 스케줄은 말 할 것도 없지만, 그 곳 국립법무병원에 무엇 때문에 왔는지를 알게되고 또 그 알게 됨으로서 훗날 건강한 사회 구성원이 될것이 분명하였습니다. 국립법무병원이 아닌 교도소에 강제로 인생을 빼앗겼던 저와 다른 마약투약자의 모습과는 판이하게 다른 얼굴의 표정과 자유스러움에 놀라고 또 그들을 죄인이 아닌 환자로 분명하게 대하는 그 따뜻함과 포근함을 제가 그 환우님들의 환우복을 입고 있더라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정말 제대로 갇춘 전문적이었습니다. 또한 정말 감사한 것은 중독자를 죄인으로 인식하지 않는 국립법무병원의 직원들의 인성교육에 정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사람을 사람으로 본다는 그 기본적인게 지켜지지않는 강제적 구속이라는 현장과는 분명하리만큼 표현되었기에 저는 그만 정신을 놓았습니다.

적게는 500여명을 수용하는 교도소와 많게는 2천여명을 수용하는 교도소에서 실행되는 중독재활 프로그램은 겨우 수십명으로 제한되는 마약사범에 대한 재활 프로그램이 과연 효과가 있을까 교도소라는 곳에서 수십명을 위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야 한다고 믿는 사람도 없을것입니다. 그곳은 나머지 수백명을 위한 시스템이 무너지면 안되기 때문에 그냥 형식적이고 시간떼우는 쓸모없는 프로그램이 분명하게 때문입니다. 제가 인생을 걸고 바친 시간들에서 판단을 하여도 분명 하늘과 땅의 차이만큼의 차이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잦은 수형생활로 교도소에서 프로그램을 참여를 강제로 많이 해보았지만 그곳은 직원들의 삼엄하고 살벌한 경계와 관섭 속에서 혹여나 발생될 다른이유의 발생을 방어하기 위한 긴장감으로 프로그램을 진행을 하기에 본인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전혀 모르는게 다반사입니다. 전혀 도움이 안되는 것이 맞다는 것입니다. 저와 다른 중독자들은 입을 모아 말을 하곤 합니다. 실제로 그러한 것이 사실이라고 증명하듯 교도소내에서 재활교육을 받은 사람들에서 회복자로 나오는 확률은 거의 0%로 가깝습니다.

하지만 국립법무병원을 마지막으로 퇴원한 사람들과 조성남원장님을 만나 프로그램을 받은 사람들 중에는 회복자(중독에서 재발을 하지 않는 사람)로 나서서 다른 중독자를 위해 무언가를 할려고 하는 사람들이 되어 나타난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가 속한 부산NA에서만 3명이며 그날 참석한 타기관의 목사님과 타도시NA모임의 주최를 관리하는 관리자들이 모두 부곡정신병원에서 원장님을 만나고 국립법무병원에서 원장님을 만난 사람들로 구성되어, 현재 활동중인 회복상담자와 NA모임의 주된 인원이 20여명이 넘고 있다는것만 보아도 분명 효과를 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 한 그날 회복자로서 참여한 저희에게 치료를 받고 있는 국립법무병원의 환우중 진심을 담아 회복을 하고 싶다는 희망을 담은 편지를 받게 되었습니다. 정말 보람차고 감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중독자 한명을 회복 시키기 위해 국가가 처리해야할 일들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면 이러한 현상은 기적에 가깝다고 말을 하여도 무방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이 마약을 없애고 세상을 지킬려고는 하지만 그럴수없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하다보니 어쩌면 마약과 함께 살아가야만 한다면 그 함께 살아가는 방법중 마약만 나쁜 것으로 만들고 사람을 살려내야하는게 정답이라고 알고는 있지만 다른 방도와 방법이 없기에 그냥 그러한 말조차 무시하고 외면하고 살아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 이유 하나만 들여다 보아도 보이지 않는 투명인간처럼 살아가지만 분명히 알아주지도 않고, 물론 그러한 관심을 바라지도 않지만 자신과 그들(중독자)을 위해 작은 발자욱을 남기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하나만 기억을 해 주시고 그들이 하나 둘 늘어나는중이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는 희망 하나를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이 이야기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현상이다는 것을 끝으로 지루하고 긴 글을 마칠까 합니다.

높으신 곳에서 소외되고 버림받은 중독자들에게 엄하되 따뜻한 손길을 내어주시고 인생의 전부를 바쳐서 공부한 전문가들이 사랑으로 품어주는게 지금의 현실입니다. 그마음을 이해하고 또 그에 보답하듯 마약의 늪에서 쓰러진 자들이 일어설려고 하고 있습니다.

잡초와 같은 끈질긴 생명력으로 하루를 버티며 바람이 불면 불어오는대로 비가오면 비가오는대로 조성남원장님이 우리들을 위해 세워놓으신 이정표 따라 걷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 주셨으면 하는 작은 바람으로 범죄예방정책국장님께 글을 올립니다.

2023년 8월 28일에 그곳에서 60여명의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날 분명한 것은 한명쯤은 다음에 환자복이 아닌 깨끗하고 깔끔한 다림질로 바꿔입은 옷으로 다시 그곳을 찾을 사람이 탄생되었다는 것을 믿음으로 자신들의 할 일을 묵묵히 하며 살아갈 사람들이 있을것입니다.

배움이 부족하여 두서없는 글이 되었습니다. 범죄예방정책국장님의 귀중한 시간을 뺏어 내지는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소외되고 버림받은 사람들을 위하는 사명감이 존재한다면 보호받아야 할 국민으로서, 선출직을 투표할 수 있는 투표권자로서의 국가의 사랑과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믿어 의심치 않으신다면, 저와 저와같은 사람들이 헌법에 보장된 인간다운삶과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을 하여 분명 우리들을 위해 무엇이 되었든지 도움을 주신다면, 저는 남은 여생을 속죄하고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신 : 제가 법무부의 조직을 잘 몰라서 일전에 법무부 장관님으로 편지를 보내었습니다.
그러다가 “범죄예방정책국”에서 국립법무병원의 관할이라는 것을 인터넷을 통하여
알게되어 반복이지만 내용을 정정하여 다시 보내어봅니다.
저의 보잘것없고 적은 목소리로 발언을 하지만 크게 들어주시어 좀더 나은 세상을 위해
우리들을 위한 도움을 주시길 바라며, 국립법무병원 조성남원장님 이하 직원들의
노고에 힘찬 격려를 하여 주시기를 소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 귀하께서는 국립법무병원장과 병원 직원들의 도움으로 약물 중독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과 희망을 얻고, 현재 약물 중독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는 글을 써주셨습니다.
○ 귀하의 사례는 병원 직원들에게 큰 보람이고 성과이며, 병원 환자들에게는 귀감이 될 수 있는 만큼 병원에 전달하여 교육자료 등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법무부는 앞으로도 약물 중독자의 치료 및 재활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의 협력을 늘려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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